2살 4살 5살 세자매 아기랑 서울대공원 나들이 (주말 일요일)

저번주 일요일 우리 다섯식구는 서울대공원을 다녀왔다

가기전에는 아~ 얼마나 힘들까 라는 피곤함도 있었지만

도착하고 서울 그랜드 파크 써있는 출입구를 보니 기대감이 올랐다

아이들을 위해 화이팅해보자 !!

입장전부터 사진을 열심히 찍어댔다 

정면샷은 기대할수없다

코끼리 열차를 탈거라는 남편얘기에 놀이기구인가  뭔가했더니 

이걸타고 동물원까지 가는 거였다 

코끼리 열차타러 가는곳은 계단뿐이다

웨건 유모차 열심히 들고 올라가야한다 

타기전에 접어야한다

뭔가 어렴풋이 어릴때도 타봤던것도같고..

기억이 잘 안나지만 타본것도 같다.. ? ㅎㅎ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해주면서 호기심 가득하고 즐거워하는  표정 보는게 정말 나도 들뜨는것같다

 

코끼리 열차를 내리고 보니 뒤에서 또 따라오는 다른코끼리 열차 

동물원 앞까지 왔다 집 근처인 어린이대공원엔 없는 동물들이 있단생각에 기대된다 

 

동식물원 입장은 더자녀 무료라니!! 

이런 혜택  쌩유베리마치!!!

들어가보니 커~다란 호랑이동상도 있고 둘째는 이렇게 동상이 멀찍이 있는데 무섭다고 한다

동물원 초입부터는 기린이 보인다 신기하다 

아기쉼터, 화장실 위치가 너무 불편하지 않게 구역을 옮길때마다 있었다 

열심히 동물을 보고있는데 첫쨰가 벌레보러가자고한다

전에 국립과천과학관에 가서 장수풍뎅이 만져봤던게 재밌었나보다 

 

 

커다란 지네가 인상깊었다 무셥... 

엄마는 무서운데 신기하다는듯이 가까이 쳐다보는 너희들 굉장하다

장숭풍댕이 사슴벌레 만져보지 못해서 아쉽다는 첫째딸 ㅎㅎ  

곤충관을 나오니  앞에 벤치가 마침 자리가 나서 언능 자리잡아 도시락을 꺼냈다

아이들이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좋아하지않아 아이들건 볶음밥을 싸왔다

모닝빵에 에그샐러드도 넣어 오고 싸온음식 야무지게 잘 먹고가서 기분이 좋다  

코끼리도 보고 코뿔소도 보고~

코뿔소 실제로 못보던거라 신기했다 

지나가다 만난 놀이터에 그냥 지나칠수없는 아이들 

그리 이쁜 원피스 입고 모래바닥에 철푸덕 모래놀이도 하고 ㅎㅎ 

솜사탕을 먹으러 가자고 꼬셔서 놀이터에서 겨우 빠져나왔다

최후의 수단으로 쓰려고 아빠가 안사주고 애끼고 있었나부다 ㅎㅎ 

풍경이 너무나도 이뻤다

가을 최고다 은행냄새만 좀 ,,? ㅎㅎ 

솜사탕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길을 잘못찾아 언덕을 올라가다보니 악어를 보게되었다

악어 비주얼이 압도적이다

악어보고 내려와서 드뎌 먹게된 솜사탕 

저 솜사탕이 하나에 7천원...

 

어느덧 시간은 마감시간이 다가와서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내려가기로했다 

타기전에 세 아이들과 짐 가지고 어케 타야대나 위험하진않을까 무섭기도하고 걱정됬는데 

딸둘과 나 / 막내와 남편 이렇게 나눠서 탔다 웨건,유모차는 따로 리프트에 실어주신다 

아이들은 요원 둘이서 들어서 태워주시고 나는 나만 잘 타고 내리면 되는거였다 

 

살짝 무섭기도 했는데  멋진 경치보면서 긴장감도 좀 풀렸다 

그치만 스카이 리프트 비싸다. 

다섯식구 다 돈내야 해서 부담스럽긴 하다 

주차 요금은 다둥이는 할인된다

 

걱정했던것보다 제법 성공적인 나들이였다

막내만 좀 더 크면 좀 더 수월하고 다닐맛날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