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현충일 6살 5살 3살인 우리 딸셋 아이들과 현충원에 다녀왔어요
현충일에 대해 알려주고 현충원을 돌며 전시관에도 다녀오고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도 제법 잘 따라와주는 아이들이였답니다
현충원을 잘 둘러보고 그늘진곳에서 간식을 먹을때쯤
첫째아이가 다리를 엄청 가려워하길래보니 이렇게 두드러기가 나있는게 아니겠어요? ㅠㅠ
몇일전에도 두드러기가 허벅지쪽에 났는데 이정도 까진 아니였거든요
그때는 리도맥스발라주니 금방 가라앉았는데
이번에도 약 발라주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비상용으로 들고다니던 리도맥스 바로 발라주었는데도
좀처럼 금방 가라앉지 않더라구요
공휴일이라 가던 소아과는 문을 닫았고
24시 병원을 갈까하다가 약국에서 알러지 약을 먹으면 그래도 좀 낫지않을까 해서
약국에서 세노바액을 사서 5ml먹이고 재웠어요
다음날 아침에 보니 두드러기가 많이없어지진 않았지만 조금은 가라앉아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저는 출근을 했지요
그러고 퇴근하고 하원하는 아이를 배웅하니 ㅠ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채로 오더라구요
선생님께서 많이 가려워 하고 힘들어했다네요 ㅠㅠ
집에와서 열재보니 열도 나고 있더라구요
엄마보니 서러움이 폭팔했는지 눈물이 자꾸 나오는 첫째딸
미안하다 아가 ㅠㅠ
얼른 소아과에 가보니 모기 물려서 생긴 알레르기라고 가끔 이렇게 알레르기 나는 아기들이있다고 하네요
전에는 모기물려도 이렇게 두드러기 난적은 없었기에 모기 알러지라고 생각 못했는데 ㅠㅠ
이 놈의 모기시키 어떡하죠?
소아과에서는 알러지주사도 한대 놔주셨어요
알러지 약들도 처방받고 리도맥스 열심히 발라주시라고 하시네요
친언니한테 아이가 이리되었다고 카톡하니
칼라민로션도 좋다는걸 블로그에서 봤나봐요
약 처방받던중 칼라민 연고도 사왔어요
의사선생님마다 발라도 된다 바르지말라 많이 나뉘나 보네요
칼라민 로션은 바르면 좀 건조한 느낌이 드는것도있는것같아요
그래도 발라주니 아이가 간지러워하지않고 좋아했어요
약을 먹어서인지 주사를 맞아서인지
약먹이고 리도맥스 칼라민로션 잘 발라주니 삼일정도지나니 많이 없어져있네요
모기야 제발 아이들 좀 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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