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년 동안 출산3번..
끝났습니다!!! 임산부 끝이에요 끝!!!

세번째지만 아는고통이라 더욱더 무서웠던 셋째출산이야기 시작해볼게요
때는 22년 3월8일 마지막 정기검진일줄몰랐던 검진날.. 진료보기전 태동검사를 하기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먼저했어요 태동검사가 분만실 신생아실 쪽이라서 해야 들어갈수 있대요
15분뒤 음성확인후 3층에왔어요
저는 이때 몰랐어요 ..
이날오후 제가 애낳으러올줄은?

퉁퉁부은살찐 내손
태동이 느껴질때마다 눌러야하는데
너 잘 난리치다가 왜 안움직이니?
간호사님이 애기 좀 움직일수있게 저의 배를 흔들어주었어여 자다깬건지 다시 잘 움직이더라구요
뭉침이 꽤 일정한 간격으로 있다고 하셨어요
곧 머지않아 신호가오겟구나했죠
그래도 바로 이날일줄은.. ㅎㅎ
태동검사후 담당쌤 윤소연쌤 진료보러들어갔어요
저번진료에서 담주에 내진해보고 유도할지 정해봅시다 하셨어서 내진고통의 두려움 공포로 의자에 누웠어요
아가는 3.4~5키로 인것 확인하고 37주인데 크죠? 그리고는 내진시작후 자극 좀 준다며 힘을가하는순간 소리가 절로 질러지며 그마아아안!!외쳤죠 ㅠㅠ 흐앙 하...
윤소연쌤이 셋째 인데 뭘 그러냐며 ..
저 쫌 서운했어요?

아파서 정신없었는데 나오고나서 계속 저말이 생각났어요

그러고는 아마 오늘이나 내일 신호가 올거라고..
마지막만찬 즐기시라고 ㅎㅎ
이번주안에 분명 나올것이라며 장담을..자신있게 하셨습니다 이런부분은 멋있어요 항상 애매한대답이아닌 기다 아니다! 말씀해주셔요 그래도 일단 일주일뒤로 유도 날짜잡고 멘탈 탈탈 털린채로 나와 아 오늘일수도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는 내진하자마자부터 계속 아파왔어요 정신 차리자하며 바로 왁싱샾예약후 집에서 열라면 끓여먹고 왁싱하고 왔습니다
내진혈인지 피는 조금씩 계속 나왔어요
진통이 애매하다생각해서 산부인과 전화해보니 셋째니까 간격 15분만되어도 오라고
그와중에 첫째둘째는 하원하고 밥먹이면서 배아픈 게 주기가있는것같아 어플로 측정해보니?
오우 마이 갓
친정엄마 콜하고 아이들 마저 밥먹이다
아무것도모르고 밥먹으며 티비보며 하는 아이들을보니 감정이 벅차올라 눈물즙짜고

진통오는와중에 씻기기도했어요
진통이 이때까지도 참을만했거든요
어차피 빨리가도 아기내려오고 하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서두르지않았어요 병원도 가깝기도하구요
남편오고 친정엄니오고 저녁 김밥까지먹은후 병원에 왔어요 이 모습은 또 내진을 하고 탈탈 털리고 촉진제도 맞고있는중이에요
관장은 링거꽂기전에했어요 움직이기 불편하니..
당직의 쌤은 홍준식 님이라고 대표원장님 형님분이시래요 sc산부인과 출산후기를 보며 본적이있어요 명의시라며 아기 수월하게 낳게해주신다며 ..
홈페이지에도 없는분이라 갸우뚱했지만
진실이였어요
엄마힘들지않게 진행속도 더 빠르게 촉진제 놓고 무통주사놓고 분만실쌤들이 아기 잘 내려올수있게 배도 눌러주고 힘주기 도와주시니
4시간만에 아기가 밑으로 쑤욱 내려와
머리가 끼인 느낌? 그때부터 홍준식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머리를 빼내는것같았습니다
이때 무통도 좀더 놔주셨어요
아 이게 무통빨로 낳는거구나 !
이게 되는거였다니..!!
원래 눈도못뜨고 지금 소리지르고있어야하는데 ㅠㅠ 진통 느낌 좀 있지만 참을만하고 눈만 껌뻑껌뻑하다 의사쌤이 힘주래서 힘 두세번 주니 초ㅑ르륵 아기가 나왔어요!!
남편도 소리한번 안지르고 나왔다며 놀래고 ㅎㅎ
저.. 사실 무통주사놓기전 허리 마취주사놓고 주사바늘 꽂고할때 너무 무서워서 엉엉 울었거든요

뭔가 아이 셋 출산중 고통이생각나 공포감이 엄청났었어요 허허.. 그렇게 운거치고 너무 우아하게? 낳은것같아요
홍준식쌤 최고 에요!!!!
37주에 일찍 나오게되서 태지가 많이붙어있대요
씻고 다시온 모습 그래도 태지가 안 벗겨졌어요ㅎㅎ
12시를 넘길것인가 말것인가했는데 그날 순풍 낳았네요 ㅎㅎ
1인실 병실 평화롭고 조용한 곳이였어요
산모 입을수있는 가디건 산모패드 산모복 휴지 있구요
좌욕변기 좌욕기는 새것 사도되고 소독돠것 사도되는데 저는 샀어요 가격이 만이천원? 했던것 같아요
조명을 조절할수있는 리모컨이 있어 아주 편했답니다
밥 간식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남이해준밥 최고에요
신생아실 면회는 하루 한번 3시부터 30분인데
많은산모가 그시간에 오니 한 일이분보고 올라왔네요 ㅎㅎ
코로나확신방지로 원래 세타임 있는데 한타임으로 바뀌고 모유수유중단되었어요
또 금방 바뀔지도 몰라요
저녁에 와서 출산했더니 금방 2박3일이 지나네요
배가 이제가벼워져서 넘 좋아요 이제 체력길러 우리아이들 마음껏 안아줄수있겠어요 헤헤
조리원에서 몸도 회복하고 인내수양좀 하고 돌아가려구요 ㅎㅎ
돌아가서 인내.. 쉽지않겠죠?
엄마없이 씩씩하게 있어준 울강아지들 언넝 안아주고싶네요

이제 아이셋 육아전쟁 시작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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